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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부산 공연] 부산 MBC 삼주아트홀-최현우 매직씨어터

[부산 공연] 부산 MBC 삼주아트홀-최현우 매직씨어터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기로 했어요.

30년 평생에 한번도 마술쇼를 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는 마술쇼.

두근두근

부산에서 공연 꽤 보러 다녔다고 생각했는데 MBC 아트홀은 처음가봤어요.

더 열심히 보러 다녀야 하나봐요

주차시설도 잘 되어있고 찾아가기는 쉬웠어요.




날씨가 흐리고 습하고...장마에도 잘 안오던 비가 가을에 문턱에서 쏟아붓네요.

제가 보러 간 날은 일요일 저녁.

월요일이 출근이긴 하지만

가는 주말이 아쉬워 꽤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하러 왔어요.

그중 절반이상이 꼬마 친구들.

마법같은 마술이 가장 신기할 동심이 살아있는 아이들이 우르르.




최현우는 마술사중에 매우매우 유명한 사람인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싱기방기

방송과 공연으로 다져진 입담은 사람들을 충분히 매료시키는듯 했다.

한국인들이 마술을 보는 공통적인 시각이라는 '의심'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나 역시도 "저기에 숨었나?" "저기 숨겼을꺼야" 하는 생각을 연신.


하지만 스케일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비둘기가 없어지고 장미꽃이 없어지는 마술은 옛날 마술이란 말인가?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의심많은 경상도 남자'를 강조하던 최현우가 그 경상도 남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었다.


6살 부터 마술에 흥미를 느끼고 마술을 시작했다는 최현우.

음..한 우물만 파아하는 것일까.

그의 성공이 당연한건 그 동안 오랜시간 노력이 말해주는것 같다.


눈이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던 최현우 매직쇼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앞으로도 활발한 문화활동 해야겠습니다~